송형석 저자의 위험한 심리학이라는 책고 있다. 송형석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 무한도전에 출연하여 유명해진 의사중 한명이다. 정신과의 의자의 심리학 저서로 흥미를 충분히 유발시켰다.
중고서점에서 대충 훑어봤을 때, '꽤나 재밌는겠는데!' 흥미를 느끼고 바로 구매했다. 아쉽게도 아직 완독은 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내 생각은, 아쉬움이 많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초반부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이론에 대한 요약만 읽고 특별한 대책을 제시해 주지는 않는다. 후반부로 갈수록 구체적인 사례와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주지만 결국 "피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아쉬웠을뿐 좋지 않았다는건 아니다. 이 책을 보고 배웠던 점들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자면 사람을 판단할 때 선입견을 활용하는 것이다. 선입견을 가지되 무조건 100% 맞다라는 생각을 가지지만 않으면 된다.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서 상대방을 판단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자주 사용하는 언어가 어떤것이 있는지 들어보고, 남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언어는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상대방을 파악하는 기술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대화를 할 때 보통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부정적인 이야기만 늘어 놓는 사람은 대화에 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타인에게 잘못된 부분을 언급할 때 "니가 잘못한거 인정해!!" 일방적으로 이야기하기 보다는 상대방이 인정을 하게되면 나의 잘못 또한 같이 인정을 하면서 대화를 마무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너가 인정했으면 됏어, 나도 내가 잘한거라고 생각안해. 나도 ~~한 점이 부족했거든, 나도 사과할게" 이런식이다.
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방법중에 송현석 저자가 주로 활용하는 질문이 있다. 그것은 바로 "당신에게 꼭 이뤄졌으면 하는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것을 이루기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대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질문 중 하나이다.
심리학 용어에 대한 설명과 개념도 나온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프로이트의 심리학 이론중 하나이다.) 아들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동경), 여자는 아버지에 대한 선망이 사람들에게 있다는 것이다. 이것 심한 남자는 나를 완전히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여자를 만나길 원하고, 여자는 자신의 모든것을 받아주기를 바라는 남자를 만나기를 바란다.
상대방의 반응이 내가 생각지 못한 또는 옳지 못한 반응이라면, 이것은 내탓일 수 도있다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봐야한다.
자기심리학 : 나 잘난맛에 심취한 사람은 두종류가 있다. 반사전이(엄마가 애기를 보면서 반응을 만족시켜주는 것) 이상화전이(부모를 이상적인 인물로 생각하고 따라가야할 모범으로 생각하는 것) 2가지 심리학 개념이 나온다.
반사전이가 심한 사람은 자만심이 심해 타인을 본받지 못하게 되고, 이상화전이가 심한 사람은 자신감이 낮고 주변 의식을 심하게 하게된다. 고로, 두개의 전이가 적당하게 있는것이 가장 좋다.
인간은 심리학적으로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것은 사회적 인격장애에 가까운 사람들이다.(단정 짓는것은 아니니..오해말길) 일을 하면서 상급자로 부터 혼나게 되면, 내가 일못하는 사람인것 처럼 느껴지는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 아닌게 되는 것 처럼 느껴질까 하는 우려해서 오기도 한다고 생각한다.
융의 MBTI, 최근 많은 사람들이 자기소개로 MBTI를 활용하고 있다. 16가지의 성격은 자신의 어떤 쪽에 더 가까운지를 판단하게 해주는 좋은 심리학 도구라고 생각한다.
상대를 무시하며 장악하려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해야할까? 성품은 온화하게 단, 의견을 뚜렷하게 이야기를 해야한다. 주의해야할 점은 그 사람에게 공격대상으로서 보여져서는 안된다.
자기애가 강한사람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일단 대응을 해야한다면, 처음에 요구하는 조건을 재빠르게 들어주고 온화하고 자상하게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대화의 중심이 늘 자기여야하는 사람에게는 대표적으로 히스테리성 인격, 연극성 인격을 가진 사람이 많다. 그런 여자의 경우 여자의 감정 흐름에 예의주시해야하며, 남자의 경우 바람펴도 온전히 이해해줄수 있는 엄마와 같은 사람을 만나야한다. 즉, 자신에게 온전히 순종적인 여자를 만나기를 원한다.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이 가지는 특징으로는 보통 "니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 있어?" 친하게 지내다가도 금새 멀어지는 사람의 유형이 있다. 심각하면 망상장애까지 보이며 커플이 이런 행태를 보이게 되면 반드시 이별하는 것이 맞다.
자기이야기만 하는 사람에게는 대화에 집중을 못하고 있으며, 이야기의 속생각을 파악해보는 것을 이해하면 좋다. 그 속말에 나름의 맥락이 있기 때문이다.
자기입장만 생각하는 사람은 처음에 잘못된 부분을 이야기하면 고쳐지는 것 같아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말이 여기서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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