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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돈되는 건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by 30대사회초년생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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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잘하고 싶었다. 앱에 유료로 구매해서 일기를 쓰기도 하고, 수기 다이어리에 직접 글도 써보기도 했다. 실력이 늘어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실제로 2020년에 책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거창하게 진짜 책까지는 아니고 나만의 책이랄까. 원고형식의 다이어리를 19년 1월 1일 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작성하고, 그걸 제본해서 만들었다. 나름 글쓰기를 통해 만든 나의 첫 작품이였다. SNS를 통해 마치 실제 책을 쓴것처럼 후킹도 했다. 

 

그 일기들이 아예 도움이 안된건 아니겠지만 크게 내 인생에 도움을 주지는 못한것 같다. 아무생각없이 그냥 글을 써내려 갔던것 같다. 하루종일 있었던 일들을 나열하듯이 말이다. 

 

돈이 되도록 하려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글을 막쓰면 안된다. 내적인 글쓰기를 통해 제대로 정성들여 써야한다. 내가 생각한 것들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고민 하면서 써내려 가야한다. 그 고민이 뇌가 가속성이 생기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한다. 

 

의미있는 글쓰기를 하고 싶다면, 그냥 막 쓰지마라.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써야할 내용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라. 마지막에는 항상 결론을 지어라. 가능한 긍정적인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해라. 부정적인 내용으로 끝을 맺게 되면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긍정적적인 마무리로 뇌에 긍정의 힘을 얻도록 하게 해야한다. 

 

무조건 부정적인 글을 쓰면 안된다는 것은 아니다. 비판적이거나 나 자신을 비관하는 내용이 나올지라도 마지막 결론은 긍정적인 결론을 짓거나, 문제해결 방법을 스스로 제시해 긍정적인 결론이 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아무생각 없이 글쓰기를 해왔다. 머리도 나쁘고 집중력도 약해서 대충 할것들을 빠르게하고 했다고 나스스로 위로하는 경우도 꽤 많았다. 이제는 다르다. 꾸준히 내면의 글쓰기를 통해 실력을 점차 향상 시킬 것이다. 돈을 많이 벌겠다는 목표보다는 딱 글쓰기 실력이 눈에 띄게 늘어서 책을 출간해보고 싶다. 

 

지금 문득 드는 생각이지만, 글을 쓰기전에 누군가에게 가치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나만의 타이탄의 도구를 가지기를 바란다. 나는 아직까지 그런 기술을 가진게 하나도 없어, 무엇을 도구로 가질지 고민하고 있다. 진짜 뭐가 좋을까? 영상편집? 포토샵? 갑자기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배우고 그냥 막 살아온 내가 밉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깨닫고 배우려고 하는게 어딘가? 잘하고 있다. 

 

오늘의 결론, 그냥 나열씩 글쓰기는 의미가 없다. 내면의 글쓰기를 시작하고 긍정적으로 글을 마무리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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