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김새해 작가님의 머니시크릿 클래스101 강의를 오늘 완강했다. 끝나고 보니 다행히 유료로 별도로 듣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클래스101 구독중이다.) 도대체 어떤 강의를 하실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완강후기를 읽기 전에 참고해야할 점은, 나는 김새해 작가님에 대한 약간의 안좋은 프레임이 씌여진 가운데에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모습들이 너무 좋았던 분이였는데, 알고보니 뒷광고가 정말 심각했던 분이셨다. 책을 쓰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 스승인 김도사와 강의에 대한 저작권 논란(사실 김도사 그리 좋은 평판을 가지신 분은 아니다.) 누구인지 모르겠으나.. 김새해 작가님을 죽어라 싫어하는 안티팬 계정도 있다.
이런 뜨거운 논란이 있기 때문에 어떤걸 알려주는 사람인지 더욱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김새해 작가님에 대해서 북튜버라는 것과 몇권 책 저자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영상을 몇개 봤을 때 밝은 목소리로 무언가 아 이사람은 참 진실된 사람같다는 느낌을 주는? 근거없는 느낌만 받은 호감가는 북튜버중 한분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위의 프레임 씌여서 그런지, 시간이 개인적으로 조금 아까웠다. 무의식 - 마인드에 대한 강의 인데 이것은 무료로 켈리최 '웰씽킹', 조성희 '마인드 시크릿'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되었다. 김새해 작가가 강의 도중에 눈물을 머금으며 울컥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보면서 이게 뭐지..? 그런 생각이 들면서, 아 내가 너무 프레임이 씌였나.. 이사람이 상처가 있던 과거가 떠올라 눈물이 났을 텐데 내가 너무 연기하는 것처럼 보았는건가? 이런생각이 들었다.
한 가지 배운건 강의를 하다가 울컥하는 그런 모습은 감동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느낀점은 그래도 정말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들에게 김새해 작가님의 진심어린 위로와 무의식의 전환시키는 교육은 누군가를 살리는 간절한 방법중 하나가 되기도 하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이사람에게 미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종교적인 느낌이랄까?)
예쁜 외모와 밝고 긍정적인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처럼 보여졌지만, 앞서 말한 프레임 때문일까, 믿음이 가지 않았다. 무의식을 고치는 좋은 강의지만 차라리 다른 강의를 통해 무의식을 바꾸기를 추천한다. 아니면 애초부터 김새해 작가님에 대한 편견이 없는 사람이라면 들어도 좋다. 이 사람의 힘들었던 경험을 통해 당신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잘될 것이라고 축복해줄것이기 때문이다.
혹시나 클래스101 강의를 들으려고 한다면, 유료로 별도 듣지는 말기를 추천한다. 먼저 책으로 교보같은 곳에가서 최근에 출판되어 나온 '머니시크릿' 책을 읽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 무의식은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데서 나온다. 강의를 통해서 위로를 받고 싶다면 유튜브에 무료 강의가 많으니 굳이 돈을 지불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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