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몰랐는데 최근 한달간 자청에 대한 이슈가 있었다. 바로 그 또한 연봉10억은 거짓이였으며, 수익을 과장하여 성공팔이를 통해 자신의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는 것이였다.
개인적으로 자청이란 사람을 좋아했다. 29만원이나 되는 부담스러운 돈을 주고 전자책을 구매하고, 그의 영상을 보며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기 때문이다. 또한 자청 덕분에 '글쓰기'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어 브런치 작가에 도전하여 글을 연재하고 있고, 직무 인터뷰도 진행하게 되어 나름의 작은 '성장'의 경험을 했다.
워낙 젊은 나이에 많은 것을 이루었기에 그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았다. 당연히 인플루언서가 된 만큼 질투와 시기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아무도 내 블로그 글을 보지 않는데, 유독 자청 사기꾼이라는 어그로를 끌어 글을 쓴것이 있는데, 가장 큰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만큼 영향력이 있는 사람임은 확실한것 같다. 그러나 최근 드는 생각은 자청에 대한 내 시선은 '중립'이다. 나름 그를 좋아하고 믿었던 사람인데, 자신에 대한 포장이 과장 되었던건 사실인것 같다. 그건 분명 잘못 된것은 사실이나 배울 점이 많은 사람임은 변함없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자청의 영향을 받아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다양한 분야의 책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유야 어째됏건 구독자와 팬들을 기만한건 사실이니, 차라리 과장된 것에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본인이 충분히 능력이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사기꾼 이미지로 나락을 가기전 빨리 회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만약 지금 스탠스로 그대로 가져간다면, 그의 진정성과 신뢰가 상당히 무너질것으로 생각된다.
자청에 대해 배울점이 상당히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떤 나로써는 이번 이슈는 굉장히 슬프고 안타깝다. 우상같은 사람이 거짓된 정보로 소비자를 기만했는데 내가 속아 넘어간 것인가? 라는 생각. 또한 자청의 가스라이팅을 당해 모든 비싼 돈을 주고 서비스를 이용한 호구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반면 이런 논란이 없었다면 나는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텐데, 지금은 그저 성공팔이에 속아 넘어간 한 사람에 불과하다는 생각에 슬픈 생각이 든다.
결론, 자청은 과장 된 부분에 있어서 사과를 하고 인정하는 것이 좋겠다. 비록 허위 사실이 있었지만 배울점은 분명 있는 사람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생각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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